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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매거진/기타

서울 등산 초보 코스추천 관악산 연주대

by 이브의 쇼룸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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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음 빛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 

어느새 저도 확 찐자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 많은 곳은 가기 어렵고, 

운동하면서 외출도 하기에 좋은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등산입니다!

처음에 도전한 곳은 <인왕산>이었고, 

인왕산 다녀온 후 자신감이 생겨서 
이번에는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등산 초보이다 보니 가급적 초보자 코스로 먼저 도전 중이에요.
어릴 때는 부모님 따라서 산에 많이 다녔는데 

중학교 올라가고 나서는 거의 산에 갈 일이 없더라고요.

서울의 좋은 점이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산이 있다는 점이에요! 
굳이 멀리 몇 시간 동안 차 타고 가지 않아도 

등산을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이 있을까요. 

 

저는 관악산 입구부터 ~ 호수 공원을 지나 ~ 연주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워낙에 등산 코스를 깔끔하게 잘해놔서 저는 운동화 신고 다녀왔습니다.

다만, 살짝 미끄러지는 구간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등산화를 신고 등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올라가는데 2시간 30분, 내려오는데 1 시간 해서

총 3시간 30분 소요됐습니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였고

내려오니까 11시 정도 됐습니다!

 

저희가 하산할 때 올라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조금 여유 있고 사람 없이 등산하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오전 8시 전에 등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많이 밀릴 것 같더라고요!

 

관악산은 처음 등반하는 거라 떨리고 설레더라고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호수공원이에요!

 

저는 악산을 좋아하는데 관악산은 산을 오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적당히 쉬우면서 또 적당히 힘들었어요.

특히 깔딱 고개는.... 휴.... 정말 숨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공복에 산을 올라서 배가 고프더라고요.

김밥을 사 오려다가 부랴부랴 나오는 탓에 삼각김밥으로 대신했어요! 

 

다 올라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더라고요. 예~!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연주대에 가려면... 정말 위험한 코스를 건너가야 하는데...

저는 오래 살고 싶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아찔합니다.

결국 도전했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하산은 다른 코스로 가보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올라가는 건지 저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더라고요~

이럴 땐, 괜히 도전하지 않고 돌아오는 게 상책이죠! 

 

우회해서 가는 코스도 있다던데 저는 이날이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내려왔어요.

 

 

여기가 그 유명한 깔딱 고개입니다. 

정말 올라가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왜냐면 그냥 계단만 오르는 거면 괜찮은데

깔딱 고개 전에 충분히 힘들어서 헥헥거리고 있는데

있는 힘없는 힘 다 끌어모아서 올라갔어요. 

 

내려오는 길에 계곡물에 발도 담가봤어요~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관악산은 등산 초보자에게 정말 딱인 것 같아요.

죽을 만큼 힘들 것 같을 때 딱! 끝나요.

그리고 길도 넘 잘 되어있어서 오르기도 쉽고,

하다못해 강아지들도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저보다 낫더라고요)

맑은 공기 마시면서 또 시원하게 등산하니까 기분도 좋고 뿌듯했어요! 

 

어느 산을 가볼까 고민이신 분들은 <관악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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